2013-05-14 [금산 제원면] 저곡식당 - 70년 전통의 인삼어죽내가 가본 맛집2013-05-14 18:04:21

이글은 "하나투어닷컴"에서 퍼왔으며, 2013년 5월에 방문하여 확인하고 틀린내용은 수정 하였음.

 

■ 상호명 : 저곡식당

■ 주소 :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262

■ 전화 : 041-752-7350

■ 메뉴 : 인삼어죽, 도리뱅뱅이, 민물매운탕 등

■ 찾아가는 길 : 금산 IC 영동쪽으로 빠져 5분 진행 후 제원대교 앞 우측에 위치 

 

메뉴판

어죽

# 맛도 영양도 만점짜리, 인삼어죽

인삼의 고장인 금산답게 인삼이 들어간 음식이 많다. 인삼어죽은 속풀이로 딱 맞겠다 싶게 뜨끈하고 부드럽고 개운한 맛이 일품인데다 인삼이 민물고기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특유의 향과 맛까지 더해져 맛이 깊었다. 

 

 

  ■ 재료 

  인삼(수삼) 2뿌리, 민물고기 400g, 쌀2컵, 물 7컵, 밀가루 1컵, 국수 50g, 파 1뿌리, 쑥갓 50g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반, 된장 1큰술반, 고추장 1/2큰술

 

 

  ■ 만들기

  1. 생선는 내장을 빼고 끓는 물에 삶아 뼈를 제거한다.

  2. 생선을 거른 물에 고춧가루와 된장, 고추장, 다진마늘 풀고 40분 정도 끓여놓는다.

  3. 쌀을 씻어 30분 쯤 불리고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4. 밀가루는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두고,

  5. 수삼은 씻어 물기를 닦고 얄팍하게 썰어 놓는다.

  6. ②에 모든 재료를 넣고 한소끔 끓으면 주걱으로 고루 저은 후 약한불에서 서서히 끓이는데 도중에 넘치지 않게 조심한다.

  7. 충분히 끓어 쌀알이 고루 퍼지면 완성된다.

 

  ■ 가격 : 6,000원

한수저뜨는 중

여기는 저곡식당이라고 금산의 유명한 맛집으로 마을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바로 자리하고 있어서 찾기 쉬울 것 같다. 옛날엔 저곡리가 나루터여서 낚시를 하며 잡히는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먹는 식당들이 몇군데 있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어죽의 원조로 이곳을 꼽는다고 한다. 

 

보통 매운탕을 끓여먹고 나서 그 국물에 밥이나 면을 넣고 껄죽하게 끓여먹고는 하는데 그것을 워낙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아예 어죽이라는 메뉴가 생겨난 것인데 여기에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을 넣어 ’인삼어죽’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인삼튀김

# 금산에서는 오징어튀김 찾지마세요, 인삼튀김이 있으니까요~

생긴 것은 꼭 오징어 튀김처럼 보여도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포근포근한 인삼튀김이다. 인삼향이 은은하게 도는 꿀을 찍어먹으면 이게 바로 화룡점정을 찍는다는 말인가 싶을 정도로 완벽한 맛의 조합을 이룬다. 인삼은 열량이 낮아서 인삼만 먹었을 때는 효과가 극대화되지 못하는데 인삼의 약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꿀처럼 열량이 높은 식품과 함께 먹으면 더 좋다.

 

 

  ■ 가격 : 15,000원

도리뱅뱅이

도리뱅뱅이라는 재미있는 이름을 갖고있는 이것은 충북 옥천의 향토음식으로 팬 위에 생선을 돌려담아 튀긴 뒤 매콤한 양념으로 조려서 만든다. 주로 빙어가 사용되는데 여기에도 역시 인삼이 고명으로 들어간다. 바삭하고 고소하고 매콤하여 하나씩 집어먹는 맛이 좋다.

■ 재료 

  빙어 150g, 인삼 1/2뿌리, 양파 1/2개, 대파 1/2뿌리

  고추장 1큰술, 꿀 1/2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생강 약간, 맛술 1작은술

 

  ■ 만들기

  1. 손질한 빙어는 팬에 동그랗게 돌려 담고 노릇하게 튀긴다.

  2. 생선이 튀겨지면 식용유를 따라내고 양념장을 바른다.

  3. 가운데 인삼과 매운맛을 뺀 양파와 대파를 가늘게 채썰어 고명으로 올려 함께 먹는다.

 

  ■ 가격 : 10,000원

--- 이 도리뱅뱅이는 술안주로는 넘버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