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3 차즈기(자소옆)의 효능과 복용법

2022. 12. 23. 17:20생활의 지혜

※차즈기의 효능

 

차즈기는 차조기, 소엽, 자소엽, 소두, 자소경 등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꿀풀과의 한해살이 풀로 여름에는 잎과 줄기를 가을에는 열매와 뿌리를 채취한다.
산속 풀밭이나 들에서 들깨와 비슷하지만 줄기와 잎이 자주색을 띠고 독특한 향이 나는 풀을 볼수 있는 데 바로 차즈기이다.

자주색을 띤다고 하여 자죽이라 불리우다가 차즈기, 차조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잎을 자소엽, 줄기를 자소경, 뿌리를 소두, 열매를 자소자라고 한다.
기운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소화가 잘되고, 몸을 따듯하게 하고, 풍과 한기를 없애며, 땀을 나게 하고, 기침을 없애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폐와 장기를 윤택하게 하며, 생선의 독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도 독이없고, 곽란과 각기 등을 치료하며, 가슴의 담과 기운을 아래로 내려주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고 하였다.

독감, 오한, 천식, 생선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때 태아가 놀랐을 때 약으로 처방한다.
잎은 그늘에, 뿌리와 열매는 햇빛에 말려 사용한다. 

 

기침, 가래

  차즈기 잎과 도라지 뿌리를 달여서 마신다. 또는 차즈기 잎을 생즙을 내어 마신다.
기관지염, 천식에도 효험이 있다.

감기

  차즈기 잎 30그램과 귤 껍질 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시고 땀을 푹 낸다. 또는 차즈기. 인삼. 계지 각 4g, 시호 2g, 감초 2g을 탕제로 만들어 하루 3회 식후에 2 ~ 3일 정도 마신다.

물고기, 게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

  차즈기 20~3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불면증, 신경쇠약

  차즈기 잎을 생즙을 내어 한잔씩 마신다. 아니면 차즈기 잎 날것을 베개 밑에 넣고 잔다.

당뇨병

  차즈기 씨, 무 씨를 반씩 섞어서 볶아 가루 내어 한번에 5~10그램 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사용법


1. 생선이나 게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을 때, 감기에 걸려 열이 나고 으슬 으슬 추울 때, 심한 기침, 천식이 낫지 않을 때
                 ------------- 잎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여 마신다.

2. 가슴에 울적한 기운이 뭉쳐 있을 때, 위나 장의 통증, 태아가 놀랐을 때
                -------------- 줄기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여 마신다.

3. 천식으로 그륵그륵 소리가 날 때, 머리가 어지러울 때, 코감기로 인한 콧물이나 코막힘, 얼굴이 달아오를 때
               --------------- 말린 뿌리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여 마신다.

4. 신경이 날카로어졌을 때, 가래가 끓어 숨이 찰 때, 변비

               --------------- 열매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여마신다.

5. 불면증, 신경쇠약

               --------------- 차즈기 잎을 생즙을 내어 한잔씩 마신다.

6. 당뇨

               --------------- 차즈기씨와 무씨를 반반 썩어서 볶아 가루내어 한번에

                                       5~10g씩 1일 3회 복용한다.
 
또한 차즈기는 태아를 안정시키고 기를 잘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유산할 위험이 있을 때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차즈기의 씨로 기름을 짜기도 하는데 이 기름에는 강한 방부작용이 있어 기름 20g이 간장 180리터를 완전히 썩지 않게 할수도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차즈기에는 영양이 풍부하여, 비타민 A, B1, C, 캄슘, 인, 철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한다.

봄철에 연한 잎을 따서 쌈으로 먹으며 김치를 담거나 고기나 생선요리에 향신료로 넣기도 한다.

잎을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하며, 독특한 향이 있어서 입맛을 돋운다고 한다.

특히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여름 철에는 그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 때문입니다.

유산균이 위장을 통과하는 동안 모두 죽기 때문에 차즈기가 대장의 나쁜 균들을
살균하므로서 결과적으로 유산균이 크게 증식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차즈기와 들깨는 아래와 같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통점

- 같은 꿀풀과 식물이다
- 잎의 생김새가 비슷하다
- 잎을 식용한다

 

차이점(차즈기 )

1. 용도 : 차즈기는 약용으로 주로 쓰임(잎-소엽, 열매-소자, 뿌리에 가까운 줄기-소두)
 - 차즈기는 입맛을 돋우고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며 소화를 돕고 몸을 깨끗하게 한다
 -소자는 신경안정제로 노이로제, 두통, 불면증에 쓰이고 가래를 삭인다
 -소엽과 소두는 흥분, 발한제로 쓴다 . 그러므로 신체가 허약하거나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반드시 조심해서 쓴다

      예) 들깨 ~ 잎(쌈)과 종자(기름)를 식용한다. 가끔 약으로 쓰이기도 한다.

2. 분포 : 상대적으로 차조기는 자생하는 것(또는 소량재배)이 많고 들깨는 대부분 재배

    한다(대량재배)

3. 잎과 줄기의 색깔(외관상 가장 큰 특징) : 차조기는 전체적으로 자주빛이다
 - 차즈기는 그 종류가 많지만 크게 자색과 녹색(청소엽)으로 구분한다
 - 약효는 잎의 보랏빛이 진할 수록 좋고 앞뒷면 까지 보랏빛이 나는 것이 좋다(한방,민간)
 - 청소엽의 향기가 더 강하고 약재로 많이 쓰인다(백과사전)

4. 꽃 : 차즈기는 연자색(청소엽은 흰색),  들깨는 흰색

5. 기타 :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깻잎 보다도 차즈기나 배초향(방아잎)과  함께  쌈을

    싸먹으면 향과 맛이 일품이며,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결론적으로 차조기와 들깨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잎과 줄기의 색깔이 자주색이면

    차조기 녹색이면 들깨로 생각하면 되겠다.